전안부와 후안부, 전방와 후방, 방수와 유리체액(초자체액)

안과 용어와 안과 검사/안과 검사

눈은 크게 전안부(前眼) 와 후안부(後眼) 로 나뉩니다.

이를 영어로 하면 전안부는 Anterior segment, 후안부는 Posterior segment 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수정체의 뒷면 혹은 유리체 앞면을 기준으로 눈을 나누게 됩니다.


전안부(Anterior segment)는 눈의 앞쪽에서부터 수정체 뒷면 혹은 유리체 앞면 까지 를 의미합니다.

전안부에는 아래에서 보듯 앞쪽에서부터 순서대로 각막(Cornea), 홍채(Iris), 섬모체(Ciliary body), 수정체(Lens)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주위에 존재하는 방수(aqueous humor) 라는 액체가 있습니다.



각막, 홍채, 섬모체, 수정체 에 의해서 둘러싸인  전안부에서의 빈공간을  방(房, chamber)라고 합니다.

이 방(chamber)는 홍채(iris)를 기준으로 나누어서  홍채 앞의 공간홍채 뒤의 공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 홍채 앞의 공간을 전방 (前房, 앞방, anterior chamber) 라고 하며  홍채 뒤의 공간을 후방 (後房, 뒷방 posterior chamber) 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안부에는 방수(aqueous humor)가 있습니다.

바로 이 방수가 이 빈공간들, 전방 후방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방수 섬모체(ciliary body)에서 생성이 되어 후방(posterior chamber)를 가득 채우고 난뒤, 동공(pupil)을 통해서 전방(anterior chamber)를 가득채웁니다.  그리고 나서 섬유주(trabecular meshwork)로 빠져나갑니다.


   


이때 섬모체(ciliary body)에서의 생성섬유주(trabecular meshwork)로의 배출은 항상 조화를 이루어 방수의 양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때 방수가 나타내는 압력이 녹내장에서 이야기하는 안압(Intraocular pressure) 입니다.

정상인에서는 방수의 양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기에  방수가 나타내는 압력도 일정범위내에서 유지되고, 안압이 정삼 범위인 10 mmHg ~ 21 mmHg 를 유지하게됩니다.



아래의 좌측 사진이 정상인에서의 방수의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고, 우측 사진은 녹내장 환자에서 섬유주의 손상으로 방수의 배출이 안되는 모습 입니다.

방수는 지속적으로 생성되나, 배출통로인 섬유주의 손상으로 인해서 방수가 배출이 안되서,  방수가 계속 고이게 되고,  방수에 의한 압력인   안압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   녹내장의 발생 원리입니다.

 





후안부(Posterior segment)는 수정체 뒷면 혹은 유리체 앞면에서부터 눈의 뒤쪽까지를 의미합니다.

앞쪽에서 부터 보면, 망막(Retina), 맥락막(Choroid), 시신경(Optic nerve)이 있으며, 이들 주위에는 유리체액 혹은 초자체액 (vitreous humor) 이라는 액체가 있습니다. 


망막(Retina)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이 상을 맺는 부분으로  시신경(optic nerve)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망막은 시신경의 일부이며, 시신경은 뇌신경의 일부이기에,  결국 망막은  뇌신경의 일부입니다.

인체를 해부하지 않고 뇌신경을 관찰할수 있는 인체의 유일한 조직이  망막이라는 이야기는  여기에서 유래된 이야기입니다.


맥락막(choroid)는 망막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조직으로, 망막에의 혈관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입니다.


망막과 맥락막해서 둘러싸인  후안부에서의 공간을 유리체강(vitreous cavity)라고 합니다.

유리체 강은 문자 그대로 유리체가 들어있는 공간입니다. 



유리체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젤리 같은 물질입니다.


이 젤리같은 유리체는 콜라겐 섬유(collagen fiber)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hyalurona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콜라겐 섬유가 분포가되어있고 이 사이사이에 히알루론산이 박혀있는데, 히알루론산은 콜라겐 섬유사이를 서로 붙여주는 풀, 본드와 같은 역할을 해서 콜라겐 섬유의 배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젊을 때는 히알루론산이 콜라겐 섬유에 다닥다닥 박혀 있어서 풀, 본드의 역할을 통해서 콜라겐 섬유가 일정하게 배열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고르게 배열되어 있는 섬유들은 젤리와 같은 반고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눈 밖에서 들어오는 빛이 눈안으로 잘 들어오도록 유리체의 투명성을 유지하게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히알루론산이 콜라겐에서부터 떨어져 나가면서 콜라겐 섬유의 배열을 일정하게 하는 풀, 본드의 역할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콜라겐 섬유의 배열이 흐트러 지면서 콜라겐들이 서로서로 뭉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젤리는 반고체 상태에서 점점 액체상태로 변하게 되고  콜라겐 덩어리는 뭉쳐서 눈으로 들어온 빛을 산란하게 만드는 방해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비문증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노화에 의한 변화 과정을 유리체 액화 vitreous liquefaction 라고 합니다.


액화된 유리체를 유리체액(초자체액) (vitreous humor) 라고 이야기하게 되고, 이것이 후안부의 빈공간유리체 강을 채우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전안부는 눈의 앞쪽에서부터 수정체 뒷부분 혹은 유리체 앞부분 까지를 의미하며,  전안부에는 전방과 후방이라는 빈공간이 있으며, 이 빈공간은  방수 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후안부는 수정체의 뒷부분 혹은 유리체의 앞부분에서 눈의 뒤편 까지를 의미하며,  후안부에는  유리체강이라는 빈공간이 있으며, 이 빈공간은  유리체액(초자체액) 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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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3 01:08 신고
    유리체 절제술만 시행한 경우에는 유리체는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나요? 빈 공간으로 두어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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